[김보람 기자]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주말 안방은 물론 스크린, 무대까지 휩쓸었던 현영이 따스한 애정이 가득한 엄마로 돌아왔다.
32개월 된 사랑스러운 딸 다은이와 함께한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한 것. 다은이는 엄마 현영을 쏙 빼닮아 촬영 내내 예쁜 표정들과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해 촬영 분위기를 한껏 들뜨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사랑이 가득한 모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발산해 시선을 끌었다.
블랙 컬러의 패션을 맞춰 입은 현영과 다은이는 클래식한 무드 안에서 행복한 미소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가 하면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매니시한 세미 캐주얼룩으로 시크한 자태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현영은 단독으로 촬영된 고혹적인 레드 컬러 드레스의 화보 컷에서 변함없는 환상 바디라인의 건재함을 자랑했다.
이번 콘셉트에서 두 사람은 에트로 클래식의 자태를 선보였다. 올블랙의 스커트와 상의로 단아한 이미지를 완성한 것.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영은 여전한 몸매에 대한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전 킥 복싱과 같은 액티브한 운동에서 현재는 발레핏 요가와 같은 조용조용한 운동으로 바꿨다는 그는 마, 빨간 피망, 물을 갈아 자신만의 해독주스를 마시기도 한다고.
엄마가 된 그는 방영을 앞둔 tvN 예능 ‘엄마사람’을 통해 다은이와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이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다은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져 기쁘다는 그는 진정한 엄마가 아닐 수 없다. 아이가 있기 전엔 친구들끼리 서로 생일파티에 초대했다면 지금은 돌잔치에 초대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황혜영, 장영란, 안연홍, 정경미 등과 육아 얘기를 나눔은 물론 정준호, 정준하, 이휘재와 같은 아빠들과도 만나면 모든 화제와 대화가 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처녀시절 부르면 뛰어나오던 동생 김나영, 이채영도 이제 부르면 아이와 놀아줘야 하는 걸 알기에 피한다며 웃기도 했다.
서로 ‘왕’과 ‘왕비’라는 호칭으로 핸드폰에 저장돼있다는 현영 부부는 올해 말 아들 쌍둥이를 갖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은이를 낳은 직후는 바쁘고 정신이 없었지만 아이가 클수록 더 신혼 같아진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KBS 예능 ‘여걸식스’라고 말한 그는 당시 멤버들과 여전히 서로 좋은 얘기를 나누며 안부를 전한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합류에 대해서는 친한 이휘재가 있었기에 오랜만의 방송 활동에도 편하고 같은 시기에 버라이어티를 했던 은지원이 있어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한다.
김상경, 김명민과 파트너로서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힌 현영은 신인시절 유재석, 강호동, 김원희를 롤모델로 언급했지만 지금은 연기는 물론 엠씨 활동에서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엔터테인먼트가 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엄마의 꿈’을 품은 그가 펼칠 독보적인 자리에서의 현영, 그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