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나는 가수다3’ 하동균이 절친 이정과 환상의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3월6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는 ‘듀엣’을 주제로 3라운드 1차 경연이 진행됐다.
이날 하동균의 듀엣 파트너로 출연한 이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밴드였다. 벌써 15년 넘게 같이 음악을 하는 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하동균 역시 “집에서도 친아들처럼 생각하는 친구”라며 이정에 대해 말해 두 사람의 환상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하동균과 이정의 선곡은 처진달팽이의 ‘말하는 대로’였다. 하동균은 “‘무한도전’에서 이적 선배님과 유재석 선배님이 하셨던 곡”이라고 설명했고, 이정은 “일단 형한테 맞췄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하동균은 의아함을 드러내며 자신 역시 이정에게 맞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하동균의 설명처럼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앞부분은 이정의 색깔이 묻어나고 그 다음은 하동균 본인의 색깔이 묻어나 마치 두 곡을 듣는 듯한 환상의 무대가 펼쳐졌다. 파란색 조명이 드리워진 하동균과 초록색 조명이 드리워진 이정은,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함께 ‘말하는 대로’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무한 반복했고, 두 사람의 최고의 목소리가 마치 배틀을 하듯 함께 어우러져 모두에게 진한 인상과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나는 가수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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