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제네바모터쇼에서 고성능 해치백 신형 포커스 RS를 선보였다.
포드에 따르면 신형의 외관은 기존 포커스에서 앞뒤 범퍼를 공격적으로 다듬었으며 휠 사이즈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또 스포츠 서스펜션과 브렘보사 브레이크, 안티-롤 바, 초고성능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트를 장착했다.
실내는 레카로 스포트 시트, 가죽으로 감싼 D컷 스티어링 휠, 8인치 싱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니의 10채널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엔진은 신형 머스탱과 공유한다. 2.3ℓ 에코부스트 가솔린으로, 최고 315 마력, 최대 44.3 ㎏·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하고,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컨트롤을 지원하는 AWD도 채택했다. 이 외에도 전자식 가변 밸브를 적용시킨 듀얼 머플러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신형은 독일 공장에서 생산되며 경쟁 차종으로는 폭스바겐 골프R 등 고성능 해치백 제품군이 꼽힌다.
제네바=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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