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한류 아이돌 그룹들의 국내 컴백 소식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언어가 다르면 어떠랴. 음악이 국경을 뛰어 넘는 또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된 터. 지난 한주간의 핫한 신곡 발표 소식을 다시 한 번 집중 조명해봤다.>
◆ 레인보우 ‘이노센트(INNOCENT)’
걸그룹 레인보우가 1년8개월의 공백을 깨고 전격 컴백했다. 지난 2014년 레인보우 유닛 레인보우 블랙 활동을 통해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후 멤버 개개인 별로 드라마, 리포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그들의 완전체 컴백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타이틀곡 ‘블랙 스완’은 독특한 인트로와 중독성 강한 코러스가 공존하는 곡이다. 특히 이제껏 선보였던 이미지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 콘셉트로 무장, 레인보우만의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 빅스 ‘보이즈 레코드(Boy’s Record)’
그룹 빅스가 스페셜 싱글 앨범 ‘보이즈 레코즈’를 발매하고 가요계 컴백했다. 그 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무대를 장악하며 가요계 대표 콘셉트돌로 자리매김해온 빅스는 이번 스페셜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별공식’을 통해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달라진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이별공식’은 지난 1995년 그룹 R.ef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원곡의 신나는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빅스만의 독특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살려 편곡했다. 특히 래퍼 라비의 랩 메이킹을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멜로디와 가사가 원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
이와 함께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컴백화보와 티저 영상,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빅스는 이제껏 보여왔던 판타지 적인 콘셉트에서 탈피, 풋풋하고 싱그러운 스타일의 비주얼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빅스는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유토피아(VIXX LIVE FANTASIA UTOPIA)’를 개최,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더욱 단단한 자리매김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신화 ‘위(WE)’
그룹 신화가 12집 정규 앨범 ‘위’로 또 한 번 화려한 컴백에 나섰다. 지난 2013년 11집 정규 앨범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발표한 이번 새 앨범에는 선공개곡 ‘메모리(MEMORY)’를 포함한 총 10곡의 트랙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표적’은 작곡가 앤드류 잭슨과 다시 한 번 손잡은 곡으로 작곡팀 런던 노이즈의 공동 작업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강한 비트와 웨스턴 무비를 연상시키는 휘파람 소리가 곡의 비장한 매력을 더하는 일렉트로닉 셔플 댄스곡이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표적’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태양 ‘눈, 코, 입’, 2NE1의 ‘그리워해요’, 빅뱅 ‘블루(BLUE)’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한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신화만의 농익은 섹시함을 잘 담아낸 앨범 재킷은 포토그래퍼 김영준 작가가 참여, 또 하나의 명품 앨범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신화는 데뷔 17주년을 기념해 이달 21과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예고, 국내외 많은 팬들과 함께 그들만의 추억을 나눌 전망이다. (사진제공: DSP미디어, 젤리피쉬, 신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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