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호구의 사랑’ 쌍둥이 남매의 상반된 연애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는 모태솔로 순정남 강호구(최우식)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이 상반된 연애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모태솔로 강호구는 “그냥 서로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 수많은 사람 중에 서로를 알아보고 빨간 불인지 초록 불인지 서로의 신호등 볼 정신도 없이 서로의 눈만 보고 그 눈동자를 믿고 차도에 뛰어들 듯이 질주하게 되는 그런, 사랑 같은 거 아닐까 연애란 거”라는 대사로 이 시대 보기 드문 순정을 표현했다.
반면 강호경은 “시간이 돈인 현대사회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파트너를 골라내야 한다”며 “연애하기 전 이 자가 과연 나의 귀중한 시간과 돈을 써서 만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일명 ‘썸타는 시기’는 인류의 새로운 소셜스킬”이라 말하며 상대방을 쟁취하는 연애 스타일을 드러냈다.
극중 강호구와 강호경 남매는 연애에 있어서 양극단에 서 있는 캐릭터로 연애에 대한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생각을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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