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블러드’ 안재현과 지진희가 태민 암병원에서 의사와 원장으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2월17일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진 측이 안재현과 지진희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태민 암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재욱(지진희)이 연단에서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으로 연설을 이어가는 장면. 하지만 열렬히 환호하는 병원 사람과는 달리, 청중석 통로에 서서 무언가 거슬리는 듯 미심쩍은 표정으로 이재욱을 응시하는 박지상(안재현)의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후 취임식장 입구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미소로 다가가는 이재욱과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박지상의 모습도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 과연 박지상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 이재욱의 존재를 알아챌 수 있을 지, 이재욱은 박지상에게 어떤 마수의 손길을 뻗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앞서 1회 방송분에서는 박지상과 이재욱의 악연의 뿌리가 담겨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 관계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IOK 미디어는 “전무후무 ‘판타지 메디컬’의 기치를 내건 ‘블러드’가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안재현과 지진희의 뿌리깊은 악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펼쳐질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오늘(17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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