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주란 기자] ‘칠전팔기 구해라’ 심형탁이 90년대 아이돌 역할 소감을 전했다.
2월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한 카페에서 Mnet 금요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희정 국장을 비롯해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심형탁, 박광선 유성은, 서민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형탁은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90년대 스타일로 해야 된다고 대본을 받았다. 되게 짧게 나올 줄 알았는데 답이 안나오더라”며 한탄했다.
심형탁은 “저는 춤을 배워본 적이 없다. 드라마 촬영 끝나면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며 “손동작이나 행동, 호흡소리들을 일부러 연습해서 (촬영장에) 갔다. 신선한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 마흔이 된다. 언제 또 아이돌 콘셉트를 해보겠느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아무래도 케이블 방송이였기 때문에 만화적인 캐릭터 태풍이가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심형탁은 90년대를 호령했던 전직 아이돌 스톰의 리더이자 현직 제작사 태풍 역을 맡았다. 그는 태풍의 과거 회상 신 중 ‘찬란한 사랑’ ‘내 여자친구에게’ ‘폼생폼사’를 표절한 ‘찬란한 바람’ ‘내 카드에게’ ‘각생각사’를 화려한 몸동작과 표정연기로 소화하며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 (사진제공: CJ E&M)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