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스파이’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등 국정원 요원 4인방의 ‘4인 4색 요원증’이 최초로 공개됐다.
2월10일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진 측이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등의 국정원 요원증을 공개했다.
먼저 증명사진 속 김재중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천재 에이스 요원의 냉철함이 느껴지는 ‘열혈 요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깔끔하게 넘긴 가르마가 돋보이는 김민재는 못마땅한 듯한 표정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을 가진, ‘미스터리 요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달환은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 뒤에 쓸쓸함이 느껴지는 처연한 안색으로 ‘사연 많은 요원’의 면모, 정보분석팀 내 유일한 홍일점 요원인 류혜영은 들뜬 표정으로 톡톡 튀는 ‘재기발랄 요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스파이’ 제작진은 4인 4색 국정원 요원증을 최대한 실감나게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는 귀띔. 국정원을 상징하는 NIS 로고는 물론 눈에 띄지 않는 뒷면에도 이름, 직위, 가상 주민번호, 발급일자, IC칩 등을 심는 등 세심함을 기울인 끝에 남다른 디테일을 자랑하는 신분증을 완성,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촬영 때만 쓰이는 소품용 국정원 신분증이지만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각각 극중 캐릭터가 드러난 증명사진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스파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국정원 요원 4인방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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