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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힐러’가 어느덧 종영을 2회 앞두게 되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것은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싸우는 액션 로맨스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92년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한 ‘힐러’는 스토리만큼이나 주연 배우들의 패션 센스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 중 여주인공 채영신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박민영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박민영 무스탕’이라는 단어를 올릴 정도로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패셔니스타. 그렇다면 박민영의 드라마속, 공식 석상 속, ‘사복패션’은 어떻게 다를까.

➤ ‘힐러’ 속 채영신 – 롱 무스탕, 키치 패딩룩, 머플러


근성과 ‘똘끼’로 충만한 인터넷 신문사 기자 채영신은 ‘전설적인 기자’라는 꿈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 매력적인 외모로 신입기자 서정후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채영신의 패션은 극 중 기자라는 직업답게 페미닌한 매력보다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놈코어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맨투맨 티셔츠에 키치한 패딩으로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체크 셔츠에 가죽 재킷으로 톰보이룩을 완성한 후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일명 ‘박민영 무스탕’으로 유명해진 그의 무스탕룩은 롱 무스탕과 아이보리 터틀넥 니트 티셔츠로 완성되었다. 보온성이 좋은 무스탕과 터틀넥 니트는 심플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된다.

➤ 공식 석상 속 박민영 – 페미닌한 드레스와 키치룩


201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한 박민영은 마치 공주 같은 드레스로 여성미를 한껏 뽐냈다. 웨딩드레스로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제작되어 우아함을 더해주기도 했다.

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때에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매치가 독특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독특한 키치룩을 보여줬다. 롱 원피스 디자인이지만 스커트 밑 부분의 화이트 시스루 포인트는 마치 미니 원피스처럼 보이게 했다.

팬미팅에 나설 때에는 섹시하면서 귀여운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쇄골이 잘 드러나는 니트 티셔츠는 박시한 디자인으로 블랙 미니스커트와 함께 귀여움을 선사했으며 목선, 쇄골, 다리라인의 노출은 섹시함을 어필했다.

➤ 박민영의 ‘사복패션’ – 플로피 햇, 터틀넥 니트, 트로피컬 패턴 슬리브리스 티셔츠


스타들의 ‘사복패션’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들의 SNS를 살펴보는 것. 특히 스타들은 사진기반의 SNS로 유명한 인스타그램에 ‘사복패션’을 자주 게재하곤 한다.

박민영의 ‘사복패션’을 살펴보면 플로피 햇과 스트로 햇 등 모자를 자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니트에는 블랙 컬러의 플로피 햇으로, 트로피컬 프린트가 화려한 슬리브리스 티셔츠에는 스트로 햇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최근 그의 사진을 보면 터틀넥 디자인의 니트 티셔츠를 착용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2014년 겨울부터 2015년 초까지 계속 유행중인 터틀넥 니트 티셔츠는 보온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살린 패션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2 월화드라가 ‘힐러’ 방송 캡처, 박민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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