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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코리아, 중형 세단 200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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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가 중형 세단 200을 3일 출시했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새 차의 디자인은 그릴과 헤드 램프를 통합했고, 민첩한 앞모양과 쿠페처럼 감각적이며 부드러운 차체 라인을 구현했다. 특히 차체 위아래 및 주변 공기흐름을 최적화했다. 일반 헤드라이트보다 3배 밝은 HI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안개등, LED 테일램프도 적용했다.

 실내에는 7인치 LED 풀-컬러 디스플레이(200C 적용), 베젤로 감싼 계기판,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200C 적용), 멀티미디어 커맨드 등을 갖췄다. 라디오, 미디어, 핸즈프리에 채택한 음성명령 시스템은 주행중 안전운행을 돕는다.
 





 새 차는 2.4ℓ 엔진을 얹어 최고 187마력, 최대 24.2㎏·m의 힘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으로 10.9㎞다. 변속기는 9단이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전자식 로터리 E-시프트를 장착, 센터 콘솔 디자인을 기능적으로 다듬었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패스스루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기기 등은 센터콘솔에 설치한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식 컵홀더를 통해 기존 수납공간보다 활용도를 높였다.

 알파로메오 플랫폼 기반의 CUS-와이드 모듈러 플랫폼도 새 차의 특징이다. 중형 세단의 편안함, 주행감각, 핸들링 등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전 및 편의품목으로는 공회전방지장치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추돌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플러스 시스템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또 세이프 홀드 기능을 갖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적용했다. 세이프 홀드는 기어가 주행이나 후진에 놓여 있을 때 운전자가 도어를 열거나 안전띠를 풀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에어백은 모두 8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00 리미티드 3,180만 원, 200C 3,780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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