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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라이온스, 오로지 실력으로 성공한 패션계의 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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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윤 기자] 미국의 20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며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제나 라이온스.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멋진 여자’라고 감탄할 것. 

그가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자리 잡은 이유는 뛰어난 패션 센스. 또한 자신의 실력과 감각으로 미국 브랜드 제이크루 어시스턴트에서부터 현재 대표로 자리 잡았으며 새롭게 브랜드를 재탄생시켜 많은 여성들의 귀감의 대상이 되었다.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제나 라이언스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 Who is 제나 라이언스?


현재 제이크루의 사장이자 크레이티브 디렉터인 제나 라이언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디자인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 후 21살에 제이크루에 디자이너의 어시스턴트로 입사했다.

2003년 미키 드렉슬러가 제이크루에 사장으로 취임 후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지시했다. 그 당시 제나는 준비된 제품들을 모두 설명했고 사장은 마음에 안 드는 옷이 있으면 바닥에 버리라고 지시했다. 그 후 상당량의 옷이 바닥에 쌓였고 제나는 행거를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스페리, 구롱 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컬렉션을 준비해나갔다.

그 당시 컬렉션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제이크루는 새롭게 탄생되었다. 그렇게 제나 라이언스는 디자이너로 수석 부사장에서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2010년 미키 드렉슬러가 은퇴 후 사장이 되었다.

그의 패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색 뿔테 안경이다. 안경에 맞춰 오피스 룩을 맛깔나게 연출하는 것은 물론 레이어링의 대가인 그는 다양한 아이템을 새롭게 믹스매치하며 특별한 룩을 만들어낸다.

∨ What is 제이크루?


제이크루는 1983년 설립되었으며 그 당시 매장 없이 우편 주문용 카탈로그를 발행해 주문을 받고 옷을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시작한 의류 회사다. 점차 성장해 현재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신발과 가방 등 액세서리 더불어 웨딩까지 전개하며 미국의 상위 중산층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되었다.

제이크루 스타일은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패션에서 유래한 프리피룩을 선보이며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이탈리아제 캐시미어 울, 영국제 양모, 가죽, 체코제 유리 버튼을 소재로 등의 좋은 퀼리티로 두터운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크루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받은 요인 중 하나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바의 옷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는 미국 오바바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에서 제이크루 벨트와 장갑을 매치, 큰딸 말리아는 코트를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출처: 제이크루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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