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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반’ 남보라, 운탁치킨 기밀 엿듣다 배수빈에 들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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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최주란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가 배수빈의 섬뜩한 불법 행위를 엿듣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1월18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2회에서는 천운탁(배수빈)의 집에 숨어 들어간 이순정(남보라)이 ‘운탁 치킨’이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흑두구(가상의 식재료. 육류를 변색시켜 신선해 보이도록 하는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기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이순정은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이 운탁 치킨 가맹점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왔다는 고모 이말숙(윤미라)의 한탄을 듣고 놀랐던 상황. 순돌아저씨(임현식)로부터 과거 천운탁 네와 아버지간의 악연을 이미 알고 있던 이순정은 격분해 다짜고짜 천운탁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이때 천운탁은 갑작스럽게 운탁 치킨과 손을 잡겠다고 태도를 돌변한 이진삼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임원들을 자신의 집 서재로 불러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던 터.

당돌하게 초인종을 누른 이순정이 “오늘 저희 아버지가 운탁 치킨 가맹점 계약서 쓰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거 잘못 쓰신 거거든요! 계약서 돌려주세요!”라며 따져 물었지만, 천운탁은 돌아가라며 인터폰을 끊어버렸다.

그러나 그냥 돌아갈 수 없던 이순정은 결국 쓰레기통을 밟고 올라가 천운탁 집의 담벼락을 넘었다. 이어 집안으로 침입한 이순정은 우연히 천운탁 방 안 탁자 위에 놓여진 아버지의 가맹계약서를 발견하고는 돌돌 말아 손에 쥐고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순정은 앙숙 천은비(하재숙)와 자신을 잡으러 온 천운탁의 수하 용식(도기석)에게 쫓김을 당했고, 도망치던 끝에 자신도 모르게 천운탁의 서재 안으로 들어섰다.

이때 천운탁의 서재에서는 이순정이 들어온 줄도 모른 채 은밀한 회의가 이어지고 있던 상태. 신이사(김하균)는 “앞으로 원가절감을 어떻게 할 겁니까? 흑두구를 우린 물에 닭을 담갔을 때 아무리 오래된 닭이라도 금방 잡은 싱싱한 닭처럼 분홍빛이 도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까?”라며 정신없이 열변을 토했다.

이를 들은 이순정은 충격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헉” 탄성을 내질렀다. 순간 이순정을 발견한 천운탁이 날카롭고 매서운 눈빛으로 이순정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이순정에게 닥칠 ‘일촉즉발’ 위기 상황을 점쳐지게 했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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