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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이현욱, “나중에 단편영화 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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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SBS 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임세미(최유리 역)의 이란성 쌍둥이이자 정형외과 의사로 열연했던 배우 이현욱.

그는 TV나 영화와 같은 스크린에 데뷔한 지는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연기 경력은 16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이다.

화보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그의 첫 인상은 마치 운동선수처럼 롱 패딩을 착용한 수수한 모습.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곧 카리스마 있는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이 가득하다는 배우 이현욱. 이제부터 그를 만나보자.

이번 화보는 ‘Fantastic Friday’, ‘Happy Saturday’, ‘Gloomy Sunday’라는 ‘요일’을 주제로 한 세 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네이비 컬러의 셔츠와 심플한 재킷, 화이트 컬러의 팬츠로 고급스러우면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현욱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가 돋보여 베테랑 연기자다운 내공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키치한 체크 패턴의 니트 티셔츠와 그레이 컬러의 슬렉스, 스니커즈로 편안하면서 위트 넘치는 패션을 연출했다. 또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등을 기대어 앉아 여유 넘치는 포즈를 연출했다.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짙은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진정한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 특히 그는 작은 얼굴과 완벽한 비율로 완벽한 수트룩을 연출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어렸을 때는 꼭 어떠한 직업을 갖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현재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충실했죠. 그러다 어머니 친구분이 방송에 보조출연을 하게 되면서 그 모습이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저는 타인을 보고 대리만족하기 보다는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그래서 중학교 때 연기학원을 다니며 배우를 꿈꾸었죠”라며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말해주기도 했다.

또한 SBS 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의 재미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카메라 감독님께서 호박엿을 먹다가 임플란트가 빠졌던 일이 있었어요(웃음). 피도 많이 나고 너무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했어요”라며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어떠한 선택이 되었든 자신이 선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배우 이현욱. 올해 서른 한살인 신인 아닌 신인 이현욱의 앞으로의 후회 없는 연기가 기대된다.

기획 진행: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오세훈
의상: 슈퍼스타아이
시계: 잉거솔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전소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점 박하영 디자이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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