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15~2019)'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5일 국토부에 따르면 종합계획은 화물차 운전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도시 내 주·박차난 해소 방안 등을 담았다. 화물 운송 경로 및 주요 물류거점에 화물차 휴게소와 공영차고지를 추가한다. 화물차 운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운영할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계획 집행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5년간 휴게소는 충남, 경남 국도변 3개소와 서해안고속도로 2개소를 새로 건설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8곳(경부선, 영동선, 남해안선, 평택제천선 각 2곳)에 수면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공영차고지는 전국 21개소(충북, 전남 각 4곳, 경기, 전북, 경북, 경남 각 2곳, 강원, 충남, 광주, 부산, 대구 각 1곳)를 세울 예정이다.
이밖에 졸음쉼터에 대형 화물차 공간을 확보하며 개발계획이 없는 공공기관의 유휴지는 임시 휴게시설로 활용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 운행을 확보하며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쉐보레, 2015년형 스파크 사전 계약
▶ 르노삼성차, 내수공략 선봉 SM5 노바 출시
▶ 자동차 공임료 놓고 '국산차 vs 수입차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