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벤츠 마이바흐와 경쟁할 9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BMW블로그에 따르면 신차 출시 예정 시기는 2017년이다. 길이 5,500㎜, 휠베이스는 7시리즈 롱 휠베이스(3,210㎜)보다 280㎜ 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다. 레이저 헤드램프, OLED 테일램프를 비롯한 첨단 품목도 더해진다.
BMW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에 '비전 퓨저 럭셔리 컨셉트'를 출품한 바 있다. BMW 럭셔리 세단의 통찰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한 차로, 경량화와 진보적인 실내,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이 장점이다. 이 컨셉트카가 9시리즈의 기반이 될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여기에 하랄드 크루거 CEO가 "향후 9시리즈를 선보여 마이바흐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해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7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완전변경을 거칠 예정이다. 최근 위장막이 다 벗겨진 스파이샷이 노출되는 등 출시가 임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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