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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완성차 5사 내수-수출 모두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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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894만6,585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늘었다. 내수의 경우 5사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5.8% 성장했다. 반면 수출은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가 두 자릿 수 이상 후퇴했지만 르노삼성자동차의 약진으로 3.4% 증가한 749만2,774대를 기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내수와 수출을 더하면 모두 85만2,046대로, 2013년 동기보다 14.7% 증가했다. 우선 내수는 15만4,108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4.7% 크게 성장했다. 2014년 누적 판매도 145만3,811대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6만9,357대로 마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3% 신장했다. 신형을 출시한 쏘나타와 제네시스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쏘나타는 12월 한달 간 1만1,898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87.3% 늘었다. 연간 누계도 20.8% 성장해 10만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도 12월 2,957대를 내보내 전년보다 17.0% 올랐고, 2014년 누계는 3만6,711대를 기록했다. 반면 신형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12월 1만2,035대로 전년 동월대비 53.0% 성장했지만 누계는 2013년보다 0.1% 후퇴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내수에서 68만5,191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기아차는 4만8,018대로 지난해보다 17.1% 성장했다. 지난달에 비해선 7.9% 늘었다. 모닝이 9,89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가 11월 대비 35.7% 크게 증가한 6,301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K5도 5,569대로 전달 대비 42.5% 상승했다. 반면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는 지난달보다 각각 11.4%, 6.1% 판매가 줄었다. 연간 누적판매는 모닝이 9만3,631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K5가 6만3,007대, K3가 5만1,279대, 스포티지R이 4만5,358대로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한 기아차의 2014년 내수 성적은 46만5,200대다. 2013년보다 1.6% 늘었다.






 한국지엠은 전년대비 1.4% 오른 1만8,109대를 내수에 내보냈다. 특히 말리부가 2013년보다 62.5% 확대된 2,480대에 달했다. 누적 판매도 1만9,157대로 전년보다 69.6% 늘었다. 알페온은 12월 585대로 2013년 대비 40.6% 성장했다. 누적판매 또한 5,013대를 기록해 3,921대였던 전년과 비교해 27.9% 올랐다. 하지만 스파크는 12월 6,358대를 팔아 전년 동월대비 0.4% 하락했고, 누적 판매도 0.8% 후퇴했다. 2013년 한국지엠의 전 차종 누적 판매는 15만4,381대로, 2013년보다 2.2% 신장했다.

 쌍용차는 12월 내수판매로 8,26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5% 성장했다. 코란도C가 3,549대 팔려 전년동월 대비 80.2% 급증했다. 누계 실적에서도 2013년보다 13.1% 늘었다. 코란도스포츠도 12월 2,497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2013년에는 총 2만8,292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0.7% 상승했다. 두 차종을 앞세워 쌍용차는 2014년 6만9,036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이는 2005년(7만5,532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르노삼성차는 1만363대로 전년보다 21.0% 올랐다.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SM7이 지난해 12월 대비 35.8% 늘어난 656대였고, 누계 실적도 전년보다 30.9% 올랐다. 주력 차종 SM5는 12월 한 달간 3,377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4.6% 성장했지만 누계로는 11.3% 줄었다. 떠오른 주력 QM3는 12월 3,327대로 연간 판매목표였던 1만8,000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차의 2014년 누적 판매대수는 8만3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33.3% 급성장했다.

 한편, 완성차 5사의 12월 수출은 69만7,938대로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0만6,561대로 전년대비 16.7% 늘었다. 2014년 수출 누계는 427만8,265대로 2013년보다 4.6% 증가했다. 기아차는 14.8% 확대된 23만4,470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수출 누계는 257만6,496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3만8,9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2% 급락했다. 누계 역시 47만6,151대로 전년대비 24.4% 떨어졌다. 쌍용차는 4,719대로 2013년 12월 대비 29.4% 추락했고, 누적 수출대수는 7만2,011대(전년대비 11.8% 감소)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1만3,282대를 수출해 전년대비 142.4% 상승했다. 2014년 누계는 8만9,861대로 2013년보다 26.6% 늘었다. 이외 2014년 5사의 전체 누적 수출대수는 749만2,774대로 2013년과 비교해 3.4% 늘었다.

 *각 사별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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