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시험·파워트레인 담당 김해진 사장을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파워트레인 분야 전문가인 김 사장이 핵심 부품 계열사로 이동,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현대차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단행했다. 김해진 사장은 정일수 현 대표(부사장)와 함께 현대파워텍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부품 회사 도약을 위해 힘쓰게 된다. 김 사장은 1957년생으로 연세대에서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인 김승탁 부사장을 현대로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해외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김승탁 신임 사장의 글로벌 영업 역량을 활용해 현대로템의 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어, 현대오트론 김재범 운영총괄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현대하이스코 영업본부장 박봉진 전무를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박정국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산학협력 및 R&D 인재육성 총괄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부사장에 임명했다. 현대로템 한규환 부회장과 현대하이스코 김원갑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마세라티, 한국법인 설립 가능성 '솔솔'
▶ '좋은 의자'에 집착하라, 편안한 휴식과 운전을 위해
▶ 비운의 해치백 쉐보레 크루즈5, 판매 이어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