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미생’ 강소라가 강하늘에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털어놨다.
12월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8회에서는 안영이(강소라)가 장백기(강하늘)에게 과거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이는 “아버지는 군인이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내가 사내아이가 아닌 것을 마음에 안 들어 하셨다. 학비 한 번 받아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그러다 사업에 손을 대신 아버지가 언제부턴가 내 알바 비까지 손을 대더라.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가고 알바 비는 모두 아버지에게 갖다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영이는 “졸업 전에 취업을 했다. 그 곳이 삼정 물산이다”라고 말해 장백기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느 날 아버지가 신팀장(이승준)을 몰래 찾아가서 돈을 빌렸다”라며 “그 사실을 알고 신팀장에게 미친 사람처럼 쏘아 붙였다. 그 뒤로 쫑났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장백기는 “신팀장을 좋아했느냐”고 물었고, 안영이는 대답하지 못했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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