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故김광석의 음악이 20년 만에 리마스터링 앨범으로 돌아왔다.
12월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 수록곡들이 전격 발매됐다.
이번 리마스터링 앨범은 그의 탄생 50주년이나 4집 앨범 발매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발매됐다. 특별히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대중음악을 빛낸 명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모두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과거에 녹음된 원본 멀티테잎을 복원해 믹스, 마스터링을 새롭게 진행됐다. 2014년 가온차트 K팝어워드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엔지니어 조준성이 믹싱을 맡았다.
이에 대해 CJ E&M 한 관계자는 “김광석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음악 팬들에게 더욱 선명한 목소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자연스러운 그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냈다”라며 “한정 수량만 발매하는 관계로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또한 CJ E&M 측에 따르면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달 15일 ‘LP음악감상회’(이하 ‘음감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감회는 4집 리마스터링 앨범 수록곡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LP를 직접 레코드플레이어로 재생해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음감회의 사회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작사가 시인 류근이 직접 나서며 김광석과 노래에 얽힌 사연 등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이야기가 있는 음감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광석의 생전 공연 영상을 특별 상영하는 동시에 Mnet ‘슈퍼스타K6’ 준우승자인 가수 김필과 뮤지션 라이너스의 담요 헌정 공연도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은 이달 16일 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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