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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후속 오펠 칼, 국내에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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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펠이 소형 해치백 '칼(Karl)'을 공개했다.

 5일 오펠에 따르면 신차는 아길라 후속이다. 차명은 회사 창업자 '아담 오펠'의 장남인 '칼 오펠'의 이름에서 따왔다. 고성능 복스홀 브랜드에선 '비바'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길이 3,680㎜에 5명이 넉넉히 탑승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며, 알로이 휠은 14, 16인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3기통 1.0ℓ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75마력을 발휘한다. 편의품목은 앞좌석 및 스티어링휠 열선, 선루프, 크루즈컨트롤, 주차 어시스트를 비롯해 GM의 인텔리링크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차선이탈 경보, 경사로 밀림방지, 차체 자세제어장치 등을 마련했다.

 칼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한국지엠 스파크 후속(개발명 M400)과 플랫폼을 공유, 국내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어서다. 먼저 공개된 동일 기반 제품을 통해 스파크 후속을 점쳐볼 수 있는 것. 물론 외관을 비롯한 디자인 대부분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크기도 관심사다. 지난 11월25일 국토교통부가 경차를 비롯한 차종 분류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칼은 국내 경차 규격 대비 80㎜ 길지만 향후 기준 완화로 피아트 500, 벤츠 신형 스마트 등과 함께 경차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스파크 후속의 길이를 현 기준에 맞는 3,600㎜ 미만으로 설정해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칼의 가격은 9,500유로(한화 약 1,302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내년 중반부터 유럽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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