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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 ‘하염없이 울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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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윤진 기자] ‘일리 있는 사랑’ 엄태웅이 폭풍 오열했다.

12월2일 오후 제작진은 2화 방송을 앞두고 엄태웅이 절절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태웅은 무슨 이유에선지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간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엄포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이기에 마치 어린아이처럼 울며 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작진 측은 “일리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이를 애써 외면하던 희태가 처음으로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희태가 착하고 순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장면에서는 어린아이 같이 자신을 놓고 연기해야 했는데, 촬영하는 제작진마저 절로 몰입하게 만들 정도로 엄태웅이 열연을 펼쳤다. 엄태웅은 장희태 그 자체”라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2화 예고편에서는 김일리가 장희태를 구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등장해, 미묘한 감정을 이어가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2화는 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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