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피리 연주에 푹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12월1일 서인국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인국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푸른 도포를 기품 있게 차려 입은 ‘꽃도령’의 모습에 걸맞지 않게 진지한 표정으로 피리를 불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 속 허당세자 답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피리를 불어보는 모습이 마냥 장난 같지만, 곧게 편 허리와 피리를 잡은 자세가 예사롭지 않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이어지는 촬영 씬을 위해 병풍도사로 분한 후에도 서인국은 숨겨진 재능을 발산하는 데 여념이 없다. 삿갓무사로 변신한 남장 소녀 조윤희(가희)도 서인국의 감춰
진 끼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왕의 얼굴’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인 서인국은 현장에서의 매 순간을 유쾌하게 즐길 줄 아는 여유를 잃지 않아 비주얼만큼이나 찬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긴장이 감도는 현장의 추운 공기를 녹이는 건 언제나 ‘왕자’ 광해의 스스럼없는 농담”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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