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미생’ 신은정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11월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신은정은 여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여상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과장(김희원)은 여사원에게 “커피는 여자 손맛”이라며 커피 타달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뒤돌아 있는 여사원의 뒷태를 보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여직원은 선차장(신은정)에게 고했고, 이를 들은 선차장은 오상식(이성민)에게 달려가 “부하 관리 잘하세요”라며 당당하게 잘못을 꾸짖었다.
회사 내 성희롱은 사회생활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말 못하는 사회적 불합리에 놓여있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미생에서 선차장이란 캐릭터로 풀어가며 해소해줬고 일부 몰상식한 남성들에겐 뜨끔 할 일침을, 여성 시청자들에겐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또한 신은정은 직장 내 몇 없는 여성 리더이자 워킹맘 커리어우먼으로 여성의 사회생활이 남자 못지않은 시너지와 카리스마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신은정이 그려나갈 사회생활에서 겪는 여성들의 고충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한편 신은정이 출연중인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미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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