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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RV 3형제, 내수시장 강자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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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RV 3형제가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의 내수판매를 확실히 견인한 것. 특히 이들 3형제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19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증가세를 기록,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했다.

 1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 회사 내수 판매실적은 12만3,928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특히 올해 내수실적은 월평균 1,700대에 달하는 경상용차 다마스 및 라보의 상반기 공백을 극복한 것이어서 회사 내부적으로도 고무된 상태다. 

 가장 돋보이는 활약은 소형 SUV 트랙스를 비롯해 MPV 올란도, 중형 SUV 캡티바 등 이른바 RV 트리오가 펼쳤다. 트랙스는 지난 10월 판매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64.3% 신장, 7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란도와 캡티바 인기도 꾸준하다. 회사측은 캠핑 등 레저문화의 확산과 제품경쟁력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RV 3총사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최근 내놓은 2015년형 올란도는 LED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업그레이드했다. 후면에는 듀얼 스퀘어 타입의 LED 테일 램프를 활용해 뚜렷한 인상을 부각시켰다. 동급 최초 전방충돌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사각지대경고 시스템도 추가했다. 또 버튼타입 스마트 키, 하이패스 내장 ECM 룸미러, 크루즈 컨트롤, 2열 히팅시트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플래티넘 패키지로 묶어 내놨다.
 
 2015년형 올란도 디젤 2.0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고급형 2,295만 원, LT 프리미엄 2,515만 원, LT 세이프티 2,735만 원, LTZ 프리미엄 2,809만 원, LTZ 세이프티 2,844만 원이다. 플래티넘 패키지는 2,705만 원, 캠퍼 패키지는2,876만 원이다.






 2015년형 캡티바의 상품성도 보강했다. 계기판 클러스터 LCD, 6에어백을 전 차종에 기본으로 넣었고 속도감응형 파워 스티어링을 확대 적용했다.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하는 이오나이저 공기청정 기능, DMB 내장형 컬러스크린과 연동하는 후방카메라를 선택품목으로 준비했다. 또 모든 트림에 7인승 기본좌석을 적용해 넓은 공간성을 제공했다.

 새로운 캡티바의 판매가격은 2.0ℓ 2WD(자동변속기 기준) LS 2,741만 원, LT 2,974만 원이다. 2.2ℓ 4WD는 LT 3,278만 원, LTZ 3,550만 원이다. 어드벤처 패키지는 2WD 3,043만 원, 4WD 3,347만 원이다.






 2015년형 트랙스는 실속형 선택품목을 세분화했다. 먼저 블레이즈 레드 외장색을 새로 도입했고, 18인치 알로이 휠을 끼웠다. 기존 최상위 등급에만 제공하던 가죽시트를 중간 등급부터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품목(하이패스/레인센싱 와이퍼/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묶어 컨비니언스 패키지로 제공한다. 인조가죽과 직물시트로 구성한 콤비시트에 새로운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개성있는 실내 분위기도 연출하는 동시에 실내외 디자인 일체감을 살렸다.

 2015년형 트랙스의 판매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1,953만 원, LS 디럭스 패키지 2,028만 원, LT 2,103만 원, LT 레더 패키지 2,184만 원, LTZ 2,302만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SUV 선호현상이 가속화하면서 RV가 내수시장에서 한국지엠을 견인하고 있다"며 "RV 트리오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활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1월 판매조건으로 차종별 최대 200만 원 할인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캡티바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며, 나머지 차종은 저리 할부에 지원금을 제공한다. 5.8%(선수금 10만 원, 48~60개월)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70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것.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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