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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마모수명보증제' 반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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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마모수명보증제'로 타이어관리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홍보하는 게 아니라 타이어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어서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마모수명보증제'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품질보증 캠페인이다. 타이어별로 4만~6만㎞ 보증 주행거리를 정하고, 마모한계까지 사용했을 때 실제 주행거리와 비교해 차이가 발생한 만큼 소비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보증거리 6만㎞인 제품을 구매, 소비자가 타이어 트레드에 있는 마모한계표시(1.6㎜)까지 썼을 때 실제 주행거리가 4만㎞라면 새 타이어 구매 시 30%를 할인해준다. 보증거리 50% 이내에서 완전히 닳을 경우엔 새 제품으로 무료 교체해준다.
 
 타이어는 주행조건과 운전습관 등에 따라 마모 정도가 천차만별이다. 구매 후 일정 기간동안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는 이미 모든 타이어제조사가 널리 시행해 왔으나 마모 상태에 따른 보상제도는 그 동안 자리잡지 못했다. 그래서 업계에서도 제도 도입 당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마모수명보증제가 1년7개월째 성공적으로 시행되면서 시장에 제품력을 알리는 중요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타이어 상태에 관심을 갖도록 한 점도 호평받고 있다. 마모수명보증제를 이용하려면 타이어 구매 후 보증서를 받아 홈페이지(www.kumhotire.co.kr)에 등록해야 한다. 이후 주행거리 매 1만㎞ 이내에 점검 및 위치교환을 받아야 한다.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등록되고, 타이어가 한계시점까지 닳으면 보상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다소 번거롭게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관리과정은 안전운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타이어가 한계점까지 마모한 상태에서 바꾸지 않을 경우 직접적인 사고원인이 될 수 있다. 타이어 트레드에는 다양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이런 패턴들은 주행안정성을 확보하고, 눈길이나 빗길 등에서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물이 잘 빠져나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이런 기능들을 하지 못해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일정 주행거리마다 타이어를 점검하고 위치를 바꿔주는 건 안전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앞바퀴굴림의 경우 앞바퀴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만큼 타이어도 더 빨리 닳는다. 주기적으로 앞뒤 타이어를 교체해주면 타이어를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다. 뒷바퀴굴림차도 앞뒤 대각선으로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면 타이어가 균일하게 마모돼 관리면에서 유리하다.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펑크나 편마모 등을 발견하면 조기에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마모수명보증제는 타이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보인 캠페인"이라며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 물론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까지 알리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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