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7회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기아차 정비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게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43개국,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60명의 본선 진출자가 자웅을 겨뤘다.
금상을 수상한 왕 용 바오(중국, 34세)씨는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기아차 일원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를 참관한 기아차 관계자는 "다양한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좋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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