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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비스 품질 혁신 노사 공동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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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 협력안을 확정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6일 현대차 서비스부문 노사는 서울 원효로 사옥에서 노사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최근 수입차 공세 등 회사가 내수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는 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최근 '반(反)현대 정서'를 개선하려면 소비자 접점인 서비스 부문 노사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공동선언문에서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비스 부문의 선도적 역할 실천, 진정성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는 현대'라는 가치 실현, 회사 성장을 통한 종업원 고용안정 확보, 노사 상생으로 신뢰·협력 관계 구축,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 이행 등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서비스는 현대'라는 가치를 내걸고 소비자만족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연중무휴 서비스, 사전에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의 중소도시 확대, 소외 지역 무상점검 시행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빠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바일 앱 '마이 카 스토리'를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서비스 부문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단체와 연계해 결손가정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강화하고 연말에는 지역별로 생필품과 후원금을 직접 전달한다. 사랑의 쌀 나눔행사 등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시행한다.

 현대차는 "회사 경쟁력 확보가 곧 기업 성장 및 고용안정을 위한 길이라는 점을 노사가 공감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노사가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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