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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의 숨은 일등 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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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희 기자] 10월17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행사 개최 사상 가장 많은 해외 바이어 방문, 가장 많은 방문자수 등의 기록을 남기며 밀라노, 런던, 파리, 뉴욕에 이어 세계 5대 패션위크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래머러스 할리우드 스타일의 슈즈 브랜드 지니킴(Jinny Kim)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디자이너 이상봉과 국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출신 디자이너 송유진의 브랜드 S=YZ와 컬렉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서울패션위크를 이끈 숨은 일등공신으로 손꼽혔다.

‘드림로드’라는 주제로 신비스러운 컬렉션을 펼친 이상봉 디자이너는 “현대사회의 많은 아픔들은 희망과 꿈으로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디자이너를 꿈꾸던 한 학생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늘로 날아가는 나비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다채로운 프린트와 실크, 린넨, 쉬폰, 자카드 등의 소재들이 어우러져 섬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런웨이를 완성했다.

의상의 실루엣들을 극대화해주는 지니킴의 블랙, 골드, 퍼플의 곡선 스트랩 샌들은 한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시그니처 패션이 구조적으로 엮어져 건축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지니킴은 떠오르는 신진디자이너 송유진의 S=YZ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S=YZ의 2015 S/S 테마인 ‘AVE DEL PARADISO (Bird of paradise)’에 걸맞게 1920년대의 정적이고 평화로운 스페인 남부의 해변을 배경으로 해 깃털, 새, 극락조 등의 모티브들로 표현했다.

이에 브랜드의 스포티브한 러버솔과 에스파듀가 결합된 리조트룩 스타일의 플랫 슬리퍼와 T-스트랩 샌들, 플랫 타입의 뮬 슈즈는 컬렉션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디자이너 이상봉과 젊음의 패기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S=YZ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클래식함과 트렌드함을 겸비한 슈즈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사진제공: 지니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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