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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뷰티] 오일을 올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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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사람들이 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란다 커와 앤젤리나 졸리는 매일 코코넛 오일을 섭취한다고 하고 이효리는 오일풀링으로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되찾았다고 했다. 배우 수현은 윤기 나는 머릿결의 비결로 오일을 꼽았다.

먹는 것에 이어 바르고 문지르고 이제는 오일로 치료까지 한다고 하니 더욱 눈길이 가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한 방울이 그렇게 큰 효과를 준다고 하니 가을, 겨울에는 화장대에 오일 하나쯤은 올려놔도 좋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일의 신세계.

√ 오일풀링


먹고 바르기만 했던 오일을 가글로 활용한다? 오일풀링이 핫이슈다. 식물성 오일을 마신 후 15~20분 동안 우물우물 가글을 하다 뱉으면 입 속 세균은 물론 치통, 기관지염은 물론 신장 질환에서 큰 병까지 고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오일풀링으로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빠졌다고 말했고 방송 후 며칠 동안 검색어에는 오일풀링에 대한 검색어가 쏟아졌다.

오일풀링은 인도에서 시작된 민간요법으로 오일로 가글을 해서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오일풀링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가 많다.


여러가지 견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목을 젖혀 가글하면 안된다는 것. 오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관지를 지나 폐로 스며들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 이러한 견해에 대해 반기를 드는 의학자들도 많다.

결론은 주의할 점만 새겨 자신에게 맞는다면 꾸준히 해서 효과를 보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오일풀링이 답은 아니니까.

√ 한 방울의 효과


이맘때만 되면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 탓인지 머리는 왜 이리 자주 엉키고 모발은 갈라지는지.

건조하다 못해 푸석해진 모발에 오일 한 방울 떨어뜨려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운 후 마사지 하듯 머리카락에 발라주면 거칠어진 모발이 한결 정리된다. 단,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 기름져 보일 수 있으니 소량만 덜어 바를 것.

오일은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보다 원료 고유의 영양성분을 높은 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건성 피부나 추운 날씨로 갑자기 트거나 갈라진 피부를 잠재우는 데 효과적이다.

오일만 써도 좋지만 섞어서 썼을 때도 좋다. 에센스, 크림, 바디 크림과 함께 쓰면 수분과 영양 공급이 배가 된다.

√ 피부에 양보 말고 먹으면 더 좋아요


코코넛 오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주 찾아 먹는다는 코코넛 오일. 무거운 드레싱 대신에 가볍게 뿌려서 먹기에도 좋고 패리스힐튼처럼 주스에 한 숟가락 넣어 섞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얼만큼을 먹어야 좋다’, 라는 결론은 없다. 그러나 뭐든지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출처: 바비브라운, 모로칸오일, 구달오일, 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 SBS E!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시즌2 방송 캡처,  STORY ON 'TURE LIVE SHOW'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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