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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의 기적 ‘실종자 9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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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세월호 실종자가 추가로 수습됐다.

10월2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5시25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신 발견 당시 시신 훼손의 정도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종자 발견은 지난7월18일 마지막 시신이 인양된 지 102일 만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새벽4시경 시신을 수습해 팽목항으로 옮긴 뒤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발견 전까지 남은 실종자는 10명으로 이중에 6명이 남성, 4명이 여성이다. 이 중 단원고 학생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제 세월호의 남은 희생자는 9명이 되었다. 제자리 걸음이었던 세월호 수색이 102일 만의 시신 수습으로 전화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기적이 일어났네요”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희망 놓지 마세요”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부디 다들 돌아오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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