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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트가 제안하는 2014 F/W 하객패션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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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결혼하기 좋은 달 10월, 청첩장이 물밀 듯 들어오는 시즌이다.

유별나게 10월 한 달은 거의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결혼식 스케줄로 꽉 차 있다. 이 때, 매 주 지출해야하는 축의금만큼이나 부담이 되는 건 다름아닌 하객패션. 격식은 갖추되 과하지 않게, 그러나 스타일은 챙길 수 있는 하객패션은 뭐가 있을까.

고품격 여성 브랜드 딘트에서 2014 F/W 시즌 강력 추천하는 하객패션 BEST 3를 확인해보자.

Feminine _Ivory&Beige


딘트에서 강력 추천하는 하객패션 첫 번째 스타일링은 따뜻한 컬러감이 페미닌한 매력을 자랑하는 원피스&재킷 스타일링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원피스와 함께 가벼운 아우터를 걸쳐주는 것이 좋다. 원피스와 함께 아우터를 매치하면 무게감이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고 우아한 룩이 완성된다. 딘트에서는 화이트 스트라이프 스타킹과 스웨이드 소재의 펌프스 힐을 매치해 원피스, 아우터와 톤온톤 균형을 맞추었다.


결혼식에는 주인공인 신부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화이트룩이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고 있다. 때문에 식장 내에서는 아우터를 가볍게 손에 걸쳐 철저히 계산된 고품격 하객패션을 연출해 보자.

아우터를 벗었을 때는 페플럼 디자인의 베이지 원피스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한다. ‘페플럼’은 블라우스나 재킷의 웨이스트 라인 아랫부분에 프릴 또는 러플이 디자인 된 것을 말한다. 복부에 숨기고 싶은 살이 있다며 풍성하게 자리 잡은 프릴 디테일이 드라마틱한 페이크 효과를 줄 것이다.

Modern Chic_Grey


10월 시즌, 하객패션에 빠질 수 없는 스페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다. 딘트에서는 노멀하고 베이직한 트렌치코트가 아닌 화려한 패턴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옷깃의 선을 살린 테일러링은 지적인 느낌까지 부여한다.

연출법에 따라 아우터, 원피스 기능까지 하는 트렌치코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정장팬츠와 셔츠 아이템과 매치하면 모던한 느낌을, 트렌치코트보다 길이가 짧은 원피스와 매치하면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슬림한 원피스룩이 연출된다. 이너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트렌치코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빛을 낼 수 있다.


요즘에는 트렌치코트의 허리끈을 정직하게 묶는 것을 지양한다. 허리를 잡아주는 선에서 무심하게 대충 묶어야만 트렌치코트의 시크함과 스타일시함이 살아난다. 딘트에서는 화려한 느낌의 블랙, 그레이 패턴을 고려하여 슈즈는 블랙의 에나멜 기본힐을 매치해 심플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Luxury_Black&White


딘트에서 제안하는 F/W하객패션 마지막 스타일링은 블랙&화이트의 정갈함이 매력적인 투피스 럭셔리룩이다.

딘트의 박혜림 팀장은 “블랙이나 화이트 같은 단조로운 컬러 매치 시, 소재나 디자인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딘트에서느 트위드 소재의 재킷과 함께 레이스 스커트를 연출했다. 재킷에 가미된 블랙라인 디테일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며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은 블랙&화이트 컬러를 이용한 하객패션이 제격이다. 별다른 디테일 없이도 블랙&화이트를 믹스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또한 블랙&화이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두루 활용 가능한 컬러이기 때문에 소재와, 두께감만 다르게 매치하면 얼마든지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요즘은 결혼식 하객패션의 고정 관념이 많이 깨져 과하지 않은 선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두루 이용하는 추세다. 딘트에서는 아우터에 퍼 아이템을 부착하여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오
의상: 딘트
헤어: 정샘물 EAST점 서희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EAST점 윤영 팀장
모델: 이소미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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