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미생’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10월17일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화에 한 해 90분 특별 편성을 알린 가운데 ‘미생’ 제작진 측이 놓쳐서는 안 될 초반부 내용을 전했다.
앞서 김원석 감독은 ‘미생’ 1회 특별 편성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 ‘미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꼭 보여드리고자 하는 장면들로 채워나가다 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미생’ 1화의 90분은 극중 배경이 되는 원인터내셔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그려질 전망이다. 더불어 극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 장그래(임시완)의 어머니와 어린시절 등 인생의 서사를 담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미생’ 제작진은 “1화가 90분으로 구성된 데에는 주인공 장그래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과장 없이 설명하고자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장인들의 애환을 정면으로 다루려다보니 장그래로부터 깊은 공감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배경과 감정, 정서 등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90분을 꽉 찬 재미로 채웠다. 지루함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미생’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요르단 현지 촬영의 장관이 초반부에 보일 예정이다”라며 “요르단 수도인 암만 시내와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페트라, 와디럼 사막 등 이색 풍광을 꼭 즐겼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초반부를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날 우리네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 1화는 오늘(17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되며, 2화부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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