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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3분기 글로벌 25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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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이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 244만9,595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GM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으며, 1980년 이후 3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다. 올해 누적 역시 9월 기준 전년 대비 2% 성장한 737만1,743대를 기록했다.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3분기 동안 각각 8%와 14% 신장하는 주요 시장에서 선전한 게 주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중국은 시장 진출 이후 누적 2,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연간 판매도 지난해 31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 역시 3분기에만 13% 늘어난 16만9,830대를 출고, 같은 기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올해 3분기까지 회사는 7% 증가한 50만5,31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2014년 1~9월 한국시장에서 11만421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5%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2002년 법인 출범 이후 동기간 최고 내수 실적이다.

 메리 바라 GM CEO는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34년 만에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각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북미에서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 유럽에서는 오펠·복스홀 코르사, 중국에서는 뷰익 엔비전과 캐딜락 ATS-L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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