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2015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를 열고, 내년 1월 대회에서 활약할 20명의 볼키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볼키즈(Ball Kids)'는 테니스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12-16세의 유소년이다. 호주오픈에는 매년 340-380명 정도가 볼키즈로 활동하는데, 이중 20명을 기아차가 대한민국 대표로 추천한다.
이번 볼키즈 선발대회에는 약 6,500명의 유소년이 지원했다. 이들은 영어능력평가를 통해 상당수 걸러졌으며, 통과한 인원과 지난 9월 '기아코리아오픈 2014'의 볼키즈로 활동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상식, 민첩성 및 기본 체력, 볼키즈 기본 동작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볼키즈 20명은 이번 달에 진행되는 국내 집중 교육을 수료하고, 내년 1월 개최되는 '2015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볼키즈는 공식 활동 이외에도 호주 대표 도시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총 일정은 18박19일이다.
볼키즈로 선정된 이승민군(15)은 "기아차가 후원하는 '2015 호주오픈'에서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로 활약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 높은 경쟁율을 뚫고 선정된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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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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