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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자동차 무선 미러링 '카링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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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브릿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모든 콘텐츠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전달하는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를 출시했다고 6일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카링크는 스마트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화면을 내비게이션에 띄우고,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인 티맵, 김기사 등의 사용이 가능하고, 멜론, 엠넷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동시 이용할 수 있다. 영상 재생은 초당 15프레임 이상을 지원한다. 따라서 동영상 이용에도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존 미러링 솔루션과의 차이점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 내에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한 점이다. 또한 유선 방식이 대부분이어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 반면 카링크는 무선 통신을 채택해 불편을 불이고, 멀티태스킹 기능 추가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4만원이라는 가격 책정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솔루션 지원 내비게이션은 팅크웨어, 현대엠엔소프트, 마이스터, 아이머큐리, 큐디스 등이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인피니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내비게이션과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는 카링크 전용 동글을 구매 장착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별도의 시스텝 업그레이드나 업데이트는 필요 없다. 또한 이달 안으로 아이머큐리가 카링크 전용 동글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A 클래스 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문자 등이 왔을 때 확인이 어려운 등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카링크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브릿지는 LG유플러스의 LTE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유와(UWA)', SK네트웍스의 법인차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등 관련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어 독자엔진을 개발, 지난 2012년 LG유플러스의 국내 최초 자동차용 미러링 서비스 'LTE 스마트카' 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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