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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V로 제주 관광 '이상 없다'…에코 랠리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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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V로 제주 관광 '이상 없다'…에코 랠리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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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국내 첫 전기차 에코 랠리 대회가 성공리에 열렸다.
 
 지난 26~27일 '제1회 제주 EV 에코 랠리'가 제주 종합경기장을 포함한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EV 에코 랠리는 전기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국가 브랜딩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전기차 보유자뿐 아니라 렌트를 통한 참가자까지 포함해 총 30팀(60명)이 참여,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약 220㎞를 달렸다. 참가팀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로드북'에 설정된 체크포인트를 해당 시간 내 통과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 충전횟수와 배터리 잔량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코스대로 진행한 게 특징이다. 실제 관광객들이 전기차를 타고 관광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기거점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김해에서 온 참가자 김근섭 씨는 "아들과 제주도 한 바퀴를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나왔다"며 "레이 전기차를 렌트해서 참여했는데 곳곳에 충전소가 있어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메인 경기는 국내 양산 전기차를 기준으로 경차와 소형차부문으로 나눴다. 순위는 완주차를 대상으로 충전량(%)에 대한 총 거리(㎞/%)를 기준으로 정헸다. 이 날 가장 경제적인 운전기술을 발휘한 경차부문 우승팀은 레이 전기차를 탄 박지혜·이현민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1회 58%를 충전해 16%를 남겼으며, 총 216㎞를 운전했다. 준중형차부문은 쏘울 전기차를 운전한 이창종·김진아 씨가 1위에 올랐다. 중간에 1회 31%의 전기를 충전해 총 224㎞를 주행했으며, 최종 잔량은 24%였다. 이들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기차 대중화 원년의 해를 맞아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에코 랠리대회를 열어 뜻깊다"며 "2030년 탄소제로 녹색섬을 지향하는 만큼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랠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JIBS(제주방송), 오토타임즈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미국 알트이(ALT-e), 국내 파워프라자 등이 후원했다. 






제주=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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