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펜싱 남자 플뢰레의 허준이 결승에 진출했다.
9월22일 경기도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4강에서 허준은 일본 선수 오타 유키를 15대 14로 제압해 승리를 장식했다.
8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손영기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던 허준은 169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짧고 간결하게 승부에 임했다. 특히 상대의 품 안으로 단번에 파고드는 풋 워크와 찌르기가 일품이었다.
허준은 상대 공격을 쳐내는 안정적인 수비와 이어지는 빠른 공격으로 팽팽히 맞서며 오타의 빈틈을 노리지 않고 3점은 연속으로 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 오타가 긴 팔을 이용해 4점을 연이어 성공하며 7대8로 연전한 것. 그러나 허준은 흔들리지 않고 빠른 공격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결승에서 허준이 만날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지안페이로다.
허준 결승 진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준 결승진출, 축하드려요” “허준 결승진출, 중국이 너무 세다” “허준, 금메달 땁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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