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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사극 출연 애정 “10번째 사극, 전통 여성상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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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박은빈 사극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9월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은빈은 “내가 열 번째 사극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그 동안 했던 사극을 다시 봤다”며 “시대별로 보니까 고구려, 백제, 고려, 조선까지 연기를 안 해 본 시대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명성황후’가 처음 한 사극인데 세자빈이 입는 의복인 당의가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적인 옷이 있구나’ 생각했다. 어렸지만 그 추억이 매우 강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그 뒤로 그 모습을 기억해 준 많은 감독님들 덕분에 사극 출연을 많이 했다”며 “내가 사극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통 여성상에 잘 어울리나 싶다”고 설명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이제훈)의 갈등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달 2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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