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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시한 오피스룩 브랜드 딘트가 제안하는 2014 F/W 스타일링 Chapter② 시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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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진 기자] 현대 사회에서 ‘패션’은 의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패션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패션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 수준이 향상되면서 기본적인 패션용어에 대한 이해 없이 패션을 논하기 어려워진 요즘이다.

패션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오피스룩 브랜드 딘트에서 2014F/W 패션 키워드로 떠오른 ‘CHIC LOOK’에 대한 A to Z를 공개했다. 모델 서혜진과 딘트가 함께한 2014F/W 시크룩 스타일링을 확인해보자.

모던시크


딘트에서 제안하는 시크룩 첫 번 째 키워드는 ‘모던시크’다. 모던시크란 모던(Modern)과 시크(Chic)의 결합어로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의 룩을 지칭한다.

‘스마트한, 매력 있는, 멋진, 근사한’을 의미하는 시크 무드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느낌의 블랙, 화이트, 그레이 같은 저명도, 저채도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딘트 전앵두 MD는 스트라이프 패턴 블라우스를 이너로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시스루 블라우스에 이어 이번 시즌은 갹양각색의 문양이 돋보이는 패턴블라우스의 인기가 뜨겁다. 그 중 애니멀 프린트는 크게 지브라 패턴과 레오퍼드 패턴이 대표적인데 모델 서혜진은 지브라 패턴 블라우스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세련되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재킷, 팬츠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딘트에서는 팬츠 아이템으로 하이웨스트 슬랙스를 매치했다. 슬랙스는 정장과 캐주얼한 팬츠를 혼합한 아이템을 말한다. 슬랙스는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 최근 여성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되었다.

락시크


이번 시즌 패션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핫 스타일은 락시크룩이다. 락시크룩이란 락스타의 자유롭고 시크한 패션을 일컫는 스타일로 반항아적인 느낌과 더불한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 중 락시크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가죽재킷은 와일드 하면서도 과감한 연출이 가능하다. 레더재킷과 함께 화려한 주얼리, 과감한 프린팅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펑키한 감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


락시크룩의 의상에는 실버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딘트 박혜림 MD는 볼드한 뱅글 1~2개만 연출할 것을 제안했다. “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등 모든 아이템을 볼드한 스타일로 연출하다 보면 자칫 투머치한 스타일이 될 수 있어요. 어떤 스타일이든 과한 것은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 ‘과유불급’을 염두 해 두세요”

캐주얼시크


캐주얼시크룩은 앞서 거론한 모던, 락시크룩에 비해 연출하기 좀더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딘트가 제안하는 캐주얼시크룩 아이템은 ‘데님’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데님팬츠와 함께 데님재킷을 매치하여 완벽한 청청패션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청청패션은 이제 더 이상 올드하고 진부한 80년대 스타일이 아니다. 딱 맞는 핏의 데님 재킷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의 오버 핏 데님이 이번 시즌 강세를 띄고 있으니 참고할 것.


데님 소재의 아우터에 스크래치가 더해진 디스트로이드 디자인은 빈티지한 느낌과 함께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함께 매치한 가죽 워커와 가죽 스트랩 팔찌는 데님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데님 패션을 코디할 때 상, 하의 컬러가 비슷할 경우 자칫 부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쉬우니 상대적으로 자신이 없는 부위에는 톤 다운된 데님 아이템을 매치하자.

한편 이번 화보에서 선보인 모든 의상들은 딘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 진행: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딘트 
헤어: 청담 WEST점 아름 디자이너
메이크업: 청담 EAST점 김도연 팀장
모델: 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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