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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링컨 MKC는 세그먼트 최고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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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링컨 최초의 컴팩트 SUV MKC를 18일 국내 출시했다. 컴팩트 SUV 시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차급이다. 벤츠, BMW, 아우디가 시장 개척과 확장을 위해 해당 차급의 신차를 내놓는 한편, 폭스바겐, 토요타, 닛산 등도 경쟁 시장 선점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한국차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유럽과 미국 등에 전략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장인 만큼 링컨 MKC를 출시한 포드코리아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재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는 "MKC는 급부상하는 컴팩트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라며 "럭셔리 컴팩트 SUV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록 뒤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MKC는 링컨의 성장 동력이 될 4종의 전략 차종 가운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선보인 MKZ와 함께 MKC는 창립 100주년을 앞둔 링컨의 핵심적인 제품이자 재도약의 발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MKC의 출시 행사에는 포드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강수영 디자이너도 만날 수 있었다. 직접 신형의 디자인 DNA를 설명, 링컨의 디자인 철학과 유산을 공유한 것. 강수영 총괄은 "신형 MKC가 내세우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는 건축학적인 요소와, 정제된 힘, 우아한 미적 감각, 깔끔하고 여유로운 공간, 역동성을 가미한 존재감"이라고 전했다. 

 컴팩트 SUV 시장의 핵심 가치는 '효율성'이다. 신형 MKC의 경우 2.0ℓ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을 장착, 복합 기준 ℓ당 9.0㎞(도심 7.8㎞/ℓ, 고속 11㎞/ℓ)를 확보했다. 디젤을 앞세운 경쟁차종과의 대결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노선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홍보 총괄 이사는 "연료효율은 차에 탑재한 편의품목과 중량, 운전자 습관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가솔린 엔진의 특유의 승차감과 정숙성, '어프로치 디텍션'과 같은 MKC가 자랑하는 감성적 디자인 요소와 링컨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효율 차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MKC는 지난 LA오토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링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전면부와 쿠페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플랫폼은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이스케이프와 공유한다. 엔진은 가솔린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2.0ℓ과 2.3ℓ 두 종류이지만 포드세일즈코리아는 2.0ℓ 제품만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4,960만원 부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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