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가 일상언어를 인식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소프트맨 S681V'는 일부 단어가 아닌 일상어 인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내비게이션 길안내뿐 아니라 영화(DMB), 음악 등도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기능 가동은 "헬로 소프트맨"이란 말 한마디로 이뤄진다. 실시간 교통정보 검색의 경우 "올림픽대로 교통상황 알려줘"라고 말하면 된다. 주소 검색 시 숫자 음성도 인식하며, 자주 가는 영화관이나 맛집, 여행지 등을 미리 등록해둘 수 있다. 길안내는 최대한 운전자 친화적으로 설명한다.
이 밖에 기상청 날씨정보와 실시간 교통정보, 사고구간 안내 등 5억5,000만 개의 도로소통정보(SMT)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 패널을 장착해 터치 방식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초경량(508g) 슬림형 제품으로, 블루톤 디자인에 거치와 매립형 장착을 동시 지원한다.
새 제품의 판매가격은 40만 원대 중반이다.
이 회사 심상용 시판사업팀장은 "신제품은 내비게이션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운전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범칙금 7만 원에 해당하는 교통단속대상이란 점에서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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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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