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미국서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포르쉐 918 스파이더 5대를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올해 5월7일부터 6월18일까지 생산된 5대로, 리어액슬(뒤차축) 컨트롤 암의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추가 판매한 45대는 정밀검사와 시정조치가 이뤄져 리콜에선 배제됐다. 이어 포르쉐는 결함사실을 공지하고 지난 6월26일부로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 결함부위 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다. 또한 7월18일부터는 대기 물량의 서스펜션 정밀 검사를 위해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918 스파이더는 레이싱카 RS스파이더에 장착된 V8 4.6ℓ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를 조합한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륜 모터는 최고 130마력, 후륜 모터는 최고 156마력을 낸다.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시스템 총 출력은 최고 887마력이며, 최대 토그는 130.5kg·m이다. 0→100㎞/h는 2.8초, 최고 시속은 345㎞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3월 2013년형 911 GT3의 원인불명의 엔진 화재로 인해 엔진을 모두 무상으로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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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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