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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맞이 ‘멋남’ 스타일링, 캠퍼스룩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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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여름도 지났고 가을을 맞이하는 명절도 보냈다. 개강과 함께 찾아온 가을 패션 스트레스만이 성큼 다가왔을 뿐.

가을 패션에 대한 잠시의 생각할 시간을 줄 틈도 없이 급격히 서늘해진 날씨에 일단 하절기 옷들은 치웠는데 난감하기만 하다. 길었던 방학 동안 누구보다 멋지게 변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여기 스타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천천히 가을 패션에 감을 잡아보도록 하자.

캠퍼스룩의 기본은 자고로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디테일까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진리. 누가 봐도 전형적인 복학생 오빠로 학기 내내 낙인찍히고 싶지 않다면 컬러 선택부터 바르게 스타일링 해 날개를 펼 것. 바야흐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아닌가.

2014 캠퍼스룩 1. 과내 탑을 놓치지 않는 차도남 김수현
 

어딜 가나 인기 만점일 수밖에 없는 김수현은 정석적인 캠퍼스룩을 선보였다. 청량감이 도는 스트레이트 데님에 티셔츠와 카디건으로 클래식하고 도회적인 패션을 연출한 것.

전체적으로 시원한 블루 컬러부터 네이비에서 블랙까지 같은 색상 안에서 일관성 있는 톤의 변화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로열 블루’는 2014 여름 시즌에 이어 가을에도 주목받은 트렌드 컬러. 여름에만 선택할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자.

김수현과 같은 차도남 이미지의 개강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푸른빛이 도는 데님에 톤 다운된 컬러의 매치들로 가을의 무드를 적극적으로 살려주고 액세서리는 볼드한 제품 외에는 최대한 줄여 화려함을 덜어보자. 가끔은 과한 것이 안 한 것만 못하기도 하다.

톰 브라운 클래식 가디건
소매부터 단추 부분까지 세심한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클래식 무드의 카디건. 심플한 라인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

락리바이벌 이븐 202 얼터 스트레이트 진
일반 스트레이트 팬츠보다 폭이 좁은 미디움 워시 얼터네이티브 스트레이트진. 베이직한 포켓 디자인이 특징이며 깔끔한 미디움 워시가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

2014 캠퍼스룩 2. 지각에도 뛰지 않는 까칠남 박해진
 

긴 기럭지와 수려한 외모로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박해진. 연관 검색어에 ‘패션’이라는 단어가 어디든 따라올 정도. 그가 선보이는 공항패션은 그 어느 때보다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감각이 잔뜩 묻어난다.

브라운 빛이 감도는 핑크를 선택한 그의 가을맞이는 이처럼 다른 누구보다 순탄하다. 핑크 컬러의 도전 외의 모든 연출에는 무채색으로 바탕을 깔았으니 가능한 일. 자칫 노멀할 수 있는 스키니한 블랙 진의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은 흔히 말하는 ‘옷발’에 톡톡한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슬랙스가 너무 가볍다면 스트레이트 블랙 진을 선택해 볼 것. 또한 한 두 치수 큰 품의 맨투맨 선택으로 2014 FW 시즌 열풍을 예상하는 ‘빅 실루엣’ 스타일링을 연출해도 유니크한 매력이 박차를 가할 것이다.

아크네 콜리지 슬로건 스웻 셔츠
유니크한 타이핑 디자인이 돋보이는 심플한 라인의 스웻 셔츠. 오버 핏 연출에 뛰어나며 레이어드 하기에도 적합한 아이템.

락리바이벌 쿠퍼 19 인 스트레이트
부드러운 다크 그레이의 워시 스트레이트 진. 그레이 스티치로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리며 거친 락과 부드러운 감성을 믹스한 감성 깊은 디자인 진.

2014 캠퍼스룩 3. 화 한번 낼 것 같지 않은 다정남 이민호.
 

나쁜 남자의 대세에 거스르는 다정한 남자 캠퍼스룩을 연출한 이민호. 한류열풍의 주역인 그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에 대중들은 그의 실루엣에 한 번 패션에 한 번 마음을 빼앗겼다.

복고의 열풍과 함께 돌아온 데님 팬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 착용감과 핏까지 원하는 스타일에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는 점. 이민호와 같은 밝은 컬러의 계통을 가을에 선택했다면 상하의가 절단돼 보이는 반대 계열의 컬러 초이스 대신 통일감을 고려해보자. 

고급스러운 니트는 올 FW에 주목해야 할 소재. 이민호는 평범한 듯 개성 넘치는 동시에 남성적이고 와이드한 어깨 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니트 소재의 아우터를 디스트로이드 데님과 함께 연출했다.

락리바이벌 숄 칼라 아란 풀오버
따뜻한 감성을 더한 아이보리 컬러의 풀 오버 니트. 아란 꼬임의 도톰한 니트웨어로 텍스처가 살아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

락리바이벌 몰튼 04 인 스트레이트
강한 남성미를 표현하는 견고한 포켓 디자인과 볼드한 오렌지 스티치가 유니크함을 더한 인 스트레이트 진. 미디움 워시의 쿨 진으로 빈티지함이 돋보이는 2014 잇 아이템.
(사진출처: 락리바이벌, 톰 브라운, 아크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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