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소방방재청은 추석 성묘철을 앞두고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에 안전 사고에 대비해 가을철 야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말벌은 이번 여름 때이른 폭염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따라 벌 쏘임 신고 건수에 급증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0%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핀셋 등으로 뽑으려고 하지 말고 신용카드로 벌침을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후 말벌에 쏘인 부위를 찬물로 깨끗이 씻어 내고 얼음찜질을 하거나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에는 식초, 레몬 주스 등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에 의해 호흡곤란, 현기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인근 병원으로 가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벌초 작업을 하기 전 막대기 등으로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하고 화려한 옷을 피하고 긴 옷과 목이 긴 안전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극적인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과일, 음료수 등 단 음식을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만일 말벌이 공격하면 자세를 낮게 유지하고 큰 동작을 피해 말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벌에 쏘였을 때, 신용카드가 유용하게 쓰이는구나” “말벌에 쏘였을 때, 말벌이 화장품을 좋아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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