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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혜이니, "한국의 신디로퍼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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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귀여운 외모와 독특한 목소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가 있다. 158cm의 작은키, 36kg의 날씬한 몸이 무색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혜이니. 그는 데뷔한지 1년여만에 모두 합해 5장의 앨범을 발표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가수이다. 

그런 혜이니가 이번에는 패션화보에도 도전했다. 인터뷰 중 호기심이 많아 이것 저것 도전하기를 좋아한다던 그는 bnt뉴스와 함께한 화보촬영 역시 적극적인 마인드로 임하며 스텝들을 편하게 해줬다.

이번 화보의 첫 번째 콘셉트는 그의 외모와 성격과 잘 맞게 인형같이 깜찍하고 조금은 과장된 듯한 통통 튀는 의상으로 진행됐다.

화이트 시스루 티셔츠와 스카이 블루 컬러의 스커트는 새하얀 커튼 배경과 잘 어울리면서 혜이니의 깜찍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두 번째 콘셉트로는 핑크빛이 도는 투명한 의상과 슬리브리스 크롭 티셔츠, 핫팬츠로 사랑스럽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곰돌이 인형과 함께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스냅백을 착용하는 포즈로 주변 스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조금은 섹시한 콘셉트로, 혜이니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슬리브리스 톱과 블랙 스커트는 소품으로 사용된 붉은 장미꽃과 잘 어울렸으며 여성스러운 포즈는 소녀 혜이니가 아닌 여자 혜이니를 보여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의 전매특허인 깜찍함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혜이니는 “카메라 마사지 효과로 얼굴이 예전보다 세련되어졌죠. 예전에는 동네 꼬마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점점 여성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특히 지난 1년여동안 팬 분들과 소통을 하고 많이 가까워진 점이 제일 기분이 좋아요” 라고 말하며 꿈꾸어왔던 가수가 된 것에 즐거워하는 소녀의 모습과 팬을 생각하는 프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그는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에 대한 질문에 “신디로퍼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어요. 그의 에너지와 분위기가 좋아서 한국의 신디로퍼가 되고 싶어요. 한국 선배님들 중에는 자우림의 김윤아 선배님처럼 멋진 가수가 되고 싶죠. 얼굴도 조금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라며 색깔이 분명한 가수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화보 촬영 중에는 쉬지 않고 다양한 포즈를 시도하고, 인터뷰 중에는 연신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준 혜이니.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매 순간의 삶을 즐기는 소녀 같았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열정. 이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뮤지션의 모습이 아닐까.

기획 진행: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은호
선글라스: 에드하디 by 룩옵틱스
헤어: 순수 수철 디자이너
메이크업: 순수 한마음 팀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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