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은 쉐보레 2015년형 말리부 디젤 판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엠에 따르면 2015 말리부 디젤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스티어링 휠 텔레스코픽 장치를 추가했다. 일부 트림에 블랙 알로이 휠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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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5년형 등장은 앞서 내놓은 말리부 디젤이 45일만에 완판되자 쉐보레가 서둘러 투입했다. 특히 말리부 디젤은 독일 오펠이 생산하는 4기통 직접연료분사 터보 방식과 아이신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56마력 및 1,750~2,500rpm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회사측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 소음을 절제하고, 전자제어 방식 가변형 오일펌프로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 효율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손실이 적은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ℓ당 13.3㎞(복합기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통합형 보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의 매연저감장치(DPF) 시스템 관련 이슈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사과드린다"며 "한국지엠은 어떠한 품질문제에도 정확하고 신속히 대응해 쉐보레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 디럭스 2,777만 원, LT 디럭스 2,998만 원, LT 프리미엄 3,037만 원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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