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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 18마리 대상 모두 치료 효과 나타내…사람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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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시험이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월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의하면 개발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시험에서 100% 치료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실험 대상인 원숭이들은 고열과 출혈 증세를 보이다가 회복됐으며, 심지어 죽기 몇 시간 직전까지 갔다가 회복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최근 지맵을 이용한 치료로 회복됐지만 담당 의료진은 지맵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라이베리아의 한 의사는 이 약을 투여 받고도 이번 주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한 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500명을 넘어섰다. (사진출처: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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