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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트랜스미션, 탄소 배출 줄이는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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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슨트랜스미션이 중형 상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스탑&스타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8일 앨리슨트랜스미션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중형 상용차에 장착되는 것으로, 이미 승용 시장에서는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기술 개요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 가동을 멈추고, 발을 떼면 엔진이 재가동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연료 효율 향상도 꾀한다.  

 이번 기술 개발은 엔진 전문회사 커민스가 중형 상용차용 초저탄소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 에토스'에 연계해 이뤄졌다. 앨리슨이 제작한 2550 자동변속기에 스탑&스타트 기능을 넣었으며, 변속기는 에토스 2.8ℓ 엔진과 조합돼 지난 2년 반 동안 1,500시간 이상 시험 주행을 펼쳤다. 그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5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랜달 컬크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이미 수년 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스탑&스타트' 기술을 활용해 온 앨리슨은 이 기술을 파워트레인에 적용하기 위해 커민스와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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