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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지각변동 ‘단 0.1포인트 수익률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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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초저금리 시대 현실화되면서 재테크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은행 예금의 기본금리가 연 1퍼센트 대까지 내려가면서 은행의 예, 적금에만 머물렀던 고객들이 기업어음(CP), 주가연계증권(ELS), 사모펀드, 저축은행 예금 등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열기는 5분 완판 상품까지 등장할 정도로 뜨거워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 국내 은행이 중국 국영은행과의 신용 연계 사모펀드 투자자 모집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소 가입금액이 1천 만 원으로 작지 않은 금액임에도 접수 5분 만에 판매한도 100억 원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

해당 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예금 금리가 연 2퍼센트 초반까지 떨어지는 초저금리 시대에서 기대 수익률이 다소 높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 같다”며 “해당 은행이 파산하지 않는 한 수익률이 보장돼 안정성이 높다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모집한 주가연계펀드(ELF) 역시 판매 개시와 동시에 100억 원 어치가 모두 팔렸다. 이 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 적금만 믿는 재테크 전략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외화예금, 기업어음 등 단 0.1포인트의 수익률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고객들만이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분석이다.

다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나 중도 환급 여부 등은 철저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 지각변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저금리 시대,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돼” “초저금리 시대, 금리가 너무 낮으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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