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국가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에 따라 나라의 분위기 역시도 제각각. 까미유 샤리에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블로거로 프랑스만의 우아하고도 세련된 기운을 한껏 머금고 있다.
그리고 화려한 멋이 가미된 스타일링보다는 세련된 감각의 단순한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으로 현재 세계 유명 매거진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피를 물려받은 그는 프랑스에서 자라나 현재는 영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POINT 1 클래식
불어로 시작한 패션 블로그를 영어로 번역해 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이 가미된 자연스러운 룩부터 다소 여성스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의 범주를 소화한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링과 외모는 페이스 헌터와 같은 스트릿 패션 사진을 찍는 블로거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평소 매니쉬한 스타일을 즐겨 스트레이트 팬츠나 스니커즈, 니트 아이템을 착용해 클래식한 멋을 더해내는 까미유 샤리에르는 액세서리의 착용보다는 선글라스, 클러치, 머플러와 같은 아이템을 선택한다.
이 때도 자연스럽게 풀어헤치거나 느슨하게 묶은 헤어 스타일, 스니커즈는 꾸준히 고수한다는 것은 주목해 볼 만하다.
POINT 2 여성스러운
다른 이들은 레이스 롱 스커트와 플레어 스커트를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소화해낸다면 까미유 샤리에르는 소녀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은 그의 시그니처라고도 볼 수 있다.
그의 스타일은 다양하다고 느껴지는 동시에 일관성이 엿보인다. 미디 스커트나 롱 스커트를 스타일링 할 때는 옷을 바깥으로 빼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한다거나 짧은 스커트에는 레더 재킷과 같은 오버사이즈 재킷을 이용해 시크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POINT 3 취향
다양한 브랜드와의 화보 촬영은 물론 스타일링을 손수 제안하기도 하는 그는 블로그에 세련되고도 멋스러운 아이템을 게재하며 자신의 감각을 드러내기도 한다. 물론 아이템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프로엔자슐러, 셀린느, 이자벨 마랑 등 까미유가 선호하는 브랜드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대변하기도 한다.
심플한 것이 가장 화려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블로거 까미유 샤리에르. 대충 입은 듯 하지만 그 속에 철저한 계산을 담아내 완벽한 프렌치 시크룩을 보여주는 그의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까미유 샤리에르 블로그 ‘까미유오버더레인보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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